window pc와 노트북만 써오던 제가 사진/영상 편집을 위해 인생 처음으로 M1맥북프로 14인치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소중한 첫 맥북으로 M1 PRO 14인치를 선택한 이유와 개봉기(언박싱), 소감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며 맥북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도 박스, 제품의 외관, 구성품 등에 대해 참고가 되도록 자세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맥북 M1 PRO 14인치를 선택한 이유
애플실리콘 M시리즈는 다양한 구성과 종류가 있는데 2020~2021년에 발매된 맥북에 탑재된 M1 시리즈 칩셋은 M1, M1 PRO, M1 MAX가 있습니다. 2023년 현재는 더욱 개선된 M2 칩셋을 탑재한 맥북이 발매되고 있지만 저는 M1 PRO를 선택했습니다. 저의 주 용도가 영상편집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 M2 맥북이 유의미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되어 M1 PRO 고급형으로 방향을 잡았고 맥북을 휴대하고 다니며 외부에서 작업할 일이 많기 때문에 큰 화면을 좋아하면서도 16인치가 아닌 14인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4인치의 아쉬운 디스플레이 크기는 집에서 작업할 때만큼은 외부 모니터 연결로 보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굳이 M1 MAX나 M2가 아니어도 간단한 웹서핑부터 4K 4:2:2 10bit 영상편집, 특히 4K 60~120 프레임까지도 충분히 편집이 가능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과 영상을 직업으로 가진 게 아닌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용으로는 이 정도면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 제품 사양 및 구성품
CPU : M1 PRO 10 코어
GPU : 16코어
RAM : 32GB
SSD : 1024GB
운영체제 : MAC OS
화면크기 : 35.97cm
코어 종류 : 옥타코어
포트 : SDXC, HDMI, Thunderbolt4, 충전용 MagSafe 3, 헤드폰 잭
크기 : 356*73*263mm(박스 포함)
무게 : 2650g(박스 포함)
배터리 사용 시간 : 최대 21시간
구성품 : 전원어뎁터, c타입 맥세이프 충전 케이블, 설명서
3. 소감
윈도우 노트북만 사용해 오다가 처음으로 맞이한 맥북은 정말 신선한 충격입니다. 미려한 실버컬러와 수려하고 깔끔한 애플만의 감성이 살아있는 디자인, 그리고 디자인만큼 심플한 구성품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더군요. 처음에는 파이널컷프로를 사용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한 맥북이었지만 실제로 사용을 시작해 보니 왜 이제야 구매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넷이나 유튜브, 웹툰감상 등 지극히 일반적인 사용을 위해서라면 M1 맥북프로는 너무 과한 사양이 맞는 것 같습니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유튜버나 1인 크리에이터에게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화질 4K 영상을 다루면서 영상편집도 끊김 없이 쾌적하게 진행되길 원한다면 M1 맥북프로 고급형이 최적의 선택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FHD소스라면 말할 것도 없고 4K 4:2:2 10bit 소스도 60 fps까지는 정말로 원활한 편집이 가능하기에 거금을 들여 구매한 M1 PRO 14인치 맥북은 최고의 지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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